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자신보다 나이 어린 상사와 함께 일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에 따르면 직장인 1,754명을 대상으로 자신보다 나이 어린 상사가 올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 설문조사한 결과 56.8%가‘인정하고 더욱 분발하겠다’고 답했다.‘그냥 참는다’는 답변은 17.6%였다. 반면 14.6%는 ‘이직을 준비하겠다’, 7.1%는 ‘사표를 쓰겠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나이 어린 상사와 일한 적이 있는 직장인은 16.2%였다.
나이 어린 상사의 장점으로는 36%가‘젊음과 패기’를 꼽았으며, ‘높은 추진력’(27.2%) ‘업무 수행 능력’(22.1%) 등이 뒤를 이었다. 단점으로는 42.8%가‘나를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을 꼽았고,‘나를 무시하는 것 같은 상사의 태도’도 29.7%로 나타났다.
한편 자신보다 나이 많은 부하 직원과 일하는 것에 대해서는 ‘편하게 업무지시를 할 수 없어 불편할 것이다’(52%) ‘상대적으로 갈등이 많을 것 같다’(15.2%)는 등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