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만여 수퍼마켓 점주들의 모임인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보건복지부가 추진중인 7월 담뱃값 인상에 반대하기로 결의했다.
연합회는 27일 결의문을 발표, “지난해 말 담뱃값이 500원 인상된 후 담배 매출은 물론, 담배 고객이 구매하는 다른 물품 판매량까지 줄어 총매출이 20~30% 감소했다”면서 “경기도 좋지 않은데 추가로 담뱃값이 오르면 우리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또 “담뱃값이 오르면 좀도둑이 기승을 부려 영세 수퍼들은 강ㆍ절도에 무방비로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담뱃값 인상 이후 3월까지 담배도난 건수는 600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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