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10년까지 한국인 유전체 연구 사업에 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인 유전체연구사업 성과발표회를 열고 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걸리는 질환의 원인 규명과 예방ㆍ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유전체는 유전자와 염색체의 합성어로 생물의 총 유전정보, 유전자 총체를 의미한다.
한국인 유전체연구사업은 2000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840억원이 투입돼 질병관리본부와 유전체연구센터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한국인의 유전정보 데이터베이스 및 유전자원 관리체계 구축, 1,000여개의 질환유발 유전체 등을 규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발표된 10대 성과로는 세계 최초의 습관성 유산 원인 유전자 발견, 비브리오 패혈증 유전체 염기서열 세계 최초 완전 판독 등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