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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지방자치 경영대전] 인천 부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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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지방자치 경영대전] 인천 부평구

입력
2005.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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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푸르고 쾌적한 환경도시. 부평구는 2005년을 ‘환경 원년의 해’로 정해 도시 전체가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살기좋은 지역으로 탈바꿈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우선 지역을 가로지르고 있는 굴포천을 친환경적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굴포천(21㎞)은 부평 철마산에서 발원, 부천시와 김포시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들어 간다.

2007년까지 243억여원이 투입돼 하천 14.2㎞에 걸쳐 주민들을 위한 휴식ㆍ친수공간이 꾸며진다. 하천을 따라 산책로, 잔디광장, 자전거도로를 비롯, 갈대ㆍ갯버들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식재된 자연학습장도 갖춰진다.

자연휴식공간이 부족한 지역 곳곳에 도시생태 숲도 들어선다. 청천동과 갈산동 일대 공원 등에 푸른 삼림과 맑은 공기를 접할 수 있도록 나무가 빽빽히 들어찬 생태숲 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백마공원에서 원적산과 호봉산으로 이어지는 곳에는 등산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100만그루 나무심기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친다. 담장허물고 나무심기, 푸른 마을 쉼터조성, 학교주변 녹화사업,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등 도심속 공간을 활용해 푸른 녹색도시 만들기 사업을 계속 실시한다.

‘쓰레기없는 깨끗한 부평만들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일반쓰레기 10% 감량화, 음식물쓰레기 10% 감량화, 쓰레기 재활용 10% 늘리기 등 3T(Three Ten )정책을 실시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구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오염물질을 줄이는 등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환경홈닥터제’를 추진하고 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 박윤배 부평구청장/ "제조업서 첨단산업으로 주력전환"

“ 무엇보다 쾌적한 환경도시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지역경제활성화 등 기존의 현안을 균형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박윤배 (53ㆍ사진) 인천 부평구청장은 “2002년7월 취임이후 3년간 사회ㆍ경제ㆍ문화분야의 시책에 매진,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만큼 남은 1년여의 임기동안에는 녹지공간 확충 등 환경분야에 신명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7월께 건설녹지과소속 녹지팀과 조경팀을 과 단위로 승격, 조직을 확대개편하고 ‘푸른 부평도시가꾸기’ 사업도 적극 활성화하기로 했다.

박 청장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생태학습장, 기념공원, 자연관찰원, 테마공원 등 주민들이 함께 즐길수 있는 친환경적 휴식공간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기업 간부(대우자동차 전략추진팀장)출신인 박 청장의 경제마인드는 남다르다. 6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갈산1동 우림라이온스밸리(4만평)에는 부평중소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하고, 400여 첨단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부평공단과 청천동일대를 IT(정보기술), 벤처 특구 지정을 추진, 제조업중심의 산업을 첨단업종으로 전환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 청장은 “신구도심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부평구를 6개 권역으로 나눠 주민들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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