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ㆍ태담당 차관보는 26일 북한이 끝내 6자회담에 복귀하지 않으면 미국은 동맹국들과 다른 선택방안을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날 미 하원 국제관계위 동아ㆍ태 소위 청문회에 출석, “북한과 지난 뉴욕접촉 이후 아직까지 긍정적인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6자 회담 재개가 최선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직은 북한을 제외한 5자 회담에 대해 언급할 시기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이 회담에 복귀할 경우 6자 회담과 실무회담의 틀 속에서 북한과 직접 대화할 것”이라며 “나도 이 문제에 대해 북한 관계자와 직접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김승일 특파원 ksi8101 @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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