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한밤의 가수 베이다오 지음. 중국출신의 저항적 지식인이자 노벨문학상 단골 후보인 시인의 1972~98년 대표 시편을 모았다. 유럽과 미국을 유랑한 시인의 내면과 역사의 아픔을 느끼게 한다. 배도임 옮김. 문학과지성사 9,500원
▲ 눈 오르한 파묵 지음. 터키 대표 소설가가 동북부 국경지역 카르스를 무대로 이슬람 근본주의의 부흥과 쿠르드족 문제, 터키 국내의 빈부 격차와 테러리즘 등 문명 갈등을 빼어난 이야기 솜씨로 풀어냈다. 지난해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 이난아 옮김. 민음사 전2권 각 1만원
▲ 미국 여자 수잔 최 지음. 첫 작품 ‘외국인 학생’으로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베스트 10’ 소설에 선정된 한국계 미국 작가의 두 번째 신작. 실화를 소재로 미국사회의 인종ㆍ계급 갈등, 전쟁과 평화의 문제 등을 담았다. 유정화 옮김. 문학세계사 전2권 각 9,000원
▲ 비상학, 부활하는 새 다시 태어나는 말-이청준 소설읽기 이윤옥 지음. 작가 이청준에게 소설은 무엇이며, 글을 통해 작가가 꾼 꿈의 실체는 무엇인가를 탐구한 평론집. 문이당 1만3,000원
▲ 문학이라는 것의 욕망-존재의 변증법 4 정과리 지음. “문학은 특정 시대와 공간에서 나름의 욕망을 품고 생성 변형돼온, 사회적 활동”이며 “그 욕망을 통해 새로운 현실의 실낱 같은 계기를 읽어야 한다”는 평론가의 진지한 시선을 만날 수 있다. 역락 2만원
교양ㆍ실용
▲ 일본인에게 역사란 무엇인가 아베 긴야 지음. 서양 중세사를 전공한 히토쓰바시대 명예교수가 일본 전통의 ‘세켄(世間)’을 키워드로 일본사회 특유의 집단 무의식 조장, 역사의식 부재를 설명하고 그 극복방안을 제시한다. 이언숙 옮김. 길 1만2,000원
▲ 그 많던 지식인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프랭크 퓨레디 지음. 진정한 교양 대신 내용 없는 포퓰리즘에 포위돼 갈수록 천박해지는 지식인 사회, 국민을 바보로 만드는 사령탑 역할을 하고 있는 영국 정부를 켄트대 교수가 맹비난한다. 정병선 옮김. 청어람미디어 1만2,000원
▲ 식당 사업 혁신과 오기로 성공하기 배대열 지음. 대학생 시절 서울 종로에서 붕어빵 장사를 하며 효과를 보았던 점포운영 혁신법에서부터 현재 직영식당 4곳과 300여 체인점을 거느린 사업가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청송 1만1,000원
▲ 미술보다 재미난 과학실험 윤실 편저. 청소년들이 마술 같은 재미난 실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익히고 조사와 관찰을 통해 자연법칙을 알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100여 가지 실험ㆍ관찰법을 설명. 전파과학사 1만2,000원
▲ 아름다운 전원 교회 전정희 글ㆍ사진. 김포전원교회, 공주의 학봉교회, 군산의 신시도교회, 평택의 고잔제일교회 등 전국에서 멋있기로 소문난 교회 27곳을 특징에 따라 ‘풍경’ ‘안식’ ‘순례’의 주제로 나눠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엔크리스토 1만3,500원
학술
▲ 빛보다 더 빠른 것 주앙 마게이주 지음. 빛의 속도가 변할 수 있다는 ‘가변광속이론(VSL)’을 제시해 빛의 속도는 일정하다는 특수상대성이론의 전제를 부정한 영국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교수가 자신의 이론과 연구 과정을 설명. 김성원 옮김. 까치 1만2,000원
▲ 몸의 정치와 예술, 그리고 생태학 정화열 지음. ‘몸의 철학’으로 유명한 재미철학자인 정화열 모라비언대 명예교수가 예술, 사회현상학, 생태학 등에서 몸의 철학이 어떤 식으로 연관되는지를 보여준다. 이동수 등 옮김. 아카넷 1만5,000원
▲ 비물질노동과 다중 질 들뢰즈 등 지음. 물질생산을 토대로 한 자본주의 체제를 넘어서기 위해 가사로 대표되는 정동노동과 지적인 협력을 강조하는 지성노동, 그리고 다중의 중요성을 강조한 국내외 연구자 8명의 글을 모았다. 자율평론번역모임 등 옮김. 갈무리 1만6,000원
▲ 21세기 통일한국을 향한 모색 임현진ㆍ정영철 지음. ‘결손국가론’을 중심 개념으로 잡아 남북한 통일정책의 역사와 남북통합의 위기 상황을 검토하고, 통일을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서울대출판부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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