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입법회는 지난 3월 건강 상의 이유로 사임한 둥젠화(董建華) 전 행정장관의 뒤를 이을 차기 행정장관의 임기를 2년으로 제한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찬성 33, 반대 21표로 25일 통과시켰다.
이로써 7월 10일 행정 장관 보궐선거를 앞두고 신임 행정장관이 둥젠화 장관의 잔여 임기 2년만 채워야 하느냐 아니면 전체 임기 5년을 새롭게 보장 받아야 하느냐를 놓고 벌어졌던 논란도 사라지게 됐다.
한편 홍콩 내 2인자로 군림해온 도널드 창(曾蔭權) 행정장관 서리는 이날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행정장관 서리직을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외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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