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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 Company] "투명·윤리경영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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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 Company] "투명·윤리경영은 계속된다"

입력
2005.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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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가 클린코리아 캠페인의 일환으로 결성한 ‘클린컴퍼니 클럽’ 2기 발족식이 26일 오전 7시30분 서울 종로구 중학동 한국일보 13층 송현클럽에서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열렸다.

이날 출범한 2기 ‘클린컴퍼니 클럽’ 회원사들은 한국일보와 산업자원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의 심사 결과 투명경영, 윤리경영, 책임경영,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깨끗하고 투명한 경영을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인정된 42개 기업이다. ‘2기 클린컴퍼니 클럽 조찬 세미나’를 겸한 이날 행사는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의 인사말과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의 강연, 클린기업패 수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학서 신세계 사장은 회원사를 대표해 클린기업패를 받았다.

이종승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클린경영은 기업의 운명과 사활을 좌우하는 핵심 키워드가 됐다”며 “클린컴퍼니클럽이 한국의 기업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한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학서 신세계 사장을 비롯, 서성배 농업기반공사 부사장, 이성철 현대자동차 전무, 김광태 삼성전자 상무, 이율국 대한생명 상무 전명우 LG전자 상무, 강준식 롯데건설 상무 등 35개 클럽 회원사 대표가 참석했다. 클린컴퍼니클럽은 앞으로 분기별로 세미나와 토론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클린경영의 정보와 경험을 공유, 확산시킬 계획이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 姜공정위원장/ "부당 내부 거래 대규모 직권조사 안해"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26일 “기업들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상시적 감시는 계속하겠지만 대규모 직권조사는 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중학동 한국일보 13층 송현클럽에서 열린 2기 클린컴퍼니 클럽 발족식 겸 조찬세미나에서 ‘선진 시장경제와 투명ㆍ윤리 경영’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강 위원장은 “정상적인 기업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과거와 같은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대규모 직권조사는 지양하겠다”며 “고시나 예규 등 하위규정에 근거를 둔 규제도 대폭 개선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광범위한 의견수렴 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그러나 “상시감시 체제 도입을 통한 수시 조사 등의 형식으로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감시는 강화할 생각”이라며 “올해부터 공공기관의 입찰정보 통보 대상을 확대하는 등 입찰담합에 대한 감시 기능도 확충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7월부터 제조ㆍ건설업에서 서비스업 분야로 확대되는 하도급법 적용대상과 지난해 4만개에서 올해 5만개로 늘어난 하도급거래 서면실태조사 대상업체수 등을 소개하고 하도급비리 단속 의지도 분명히했다.

강 위원장은 “투명사회와 투명경제로 가는 길은 처음에는 힘들지만 구르기 시작하면 힘이 적게 드는 바위 굴리기와 같다”며 “한국일보의 클린컴퍼니 행사와 3월 공공부문, 경제부문, 시민사회가 함께 체결한 투명사회협약 등이 새롭고 깨끗한 한국 경제의 미래를 여는 바위 굴리기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정영오 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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