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이 방송을 통해 국내에 컴백한다는 소식이 인터넷 뉴스 사이트 등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네티즌들 대부분은 그의 방송 출연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승준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제작한 m.net의 홈페이지와 주요 뉴스사이트에는 유승준과 m.net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제는 그를 용서할 때가 됐다"면서 복귀를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상당수 네티즌들은 "대표적인 국적포기자인 유승준을 방송으로 내보내는 의도가 무엇이냐?"면서 m.net을 비난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유승준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짜증난다"면서 가시돋친 비난을 하면서 거부감을 표시했다.
'hcmnet'는 "저 미국인을 왜 다큐로 다룬단 말인가. 국적포기 문제로 서민들 가슴에 응어리가 남았는데 또 불을 질러야 겠소?"라고 물었으며, 'palaoo'는 "16부작 다큐 하나가 응어리진 우리의 가슴을 치유할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pso1012'는 "유승준의 사생활이 뭐가 흥미롭다고 방송에서, 더구나 16부작 다큐까지 만들어 내보내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면서 "국적포기자들을 응원이라도 하려는 건지 방송국의 의도가 매우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evamooneva'는 "(방송 내용이) 병역 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건가?"라고 비꼬았으며, 'yglee8008'은 "국적을 포기한 자의 영상물을 방영하는 것도 수치다"라고 주장했다.
'jb20096800'은 m.net 제작진에게 군대를 다녀왔느냐고 묻고 "군대를 갔다왔다면 이렇게 할 수가 없을것 같은데…. 병역을 필한 사람으로서 지금의 모습이 답답하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zenstyles'는 "뻔한 기획 아닌가. 다큐로 불쌍한 척 좀 하고 동정 사서 복귀하려는 거지"라고 말하며 이번 방송이 유승준의 국내 컴백을 위해 기획된 작품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kuni2004'는 "비록 시간이 많이 흐르긴 했지만 한국민들을 기만했다고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다큐를 기획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으며, 'jang134co'는 "국적포기 문제로 말이 많던데 이런 사람을 또 다시 컴백시킨다는 것은 정말 납득이 가질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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