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시는 25일 향토 주류업체인 ㈜무학과 공동으로 야생국화 발효주 ‘가을국화’를 출시했다.
가을국화는 서북산(해발 739㎙) 청정지역에서 계약재배로 생산되는 국화를 엄선해 찹쌀과 각종 한약재로 만든 발효주이다.
특히 찹쌀을 찌지 않고 가루를 낸 뒤 누룩과 함께 술을 빚어 일반 양조주보다 비타민, 필수아미노산 등이 풍부하다. 알코올 도수 13.5%, 용량 330㎖에 출고가 2,340원인 가을국화는 농산물유통공사가 선정한 ‘2005 수출유망품목’으로 지정돼 수출전망을 밝게 해 주고 있다.
마산시와 무학은 2003년 11월 국화술 브랜드개발 기본협의서 조인 이후 제조공장 건립 등을 위해 17억원씩 총 34억원을 투자해 개발해왔다.
황철곤 마산시장은 “가을국화 출시로 투자이윤과 국화박람회 지원, 야생국화 및 찹쌀 재배농가 수익, 고용 증가 등으로 연간 10억여원의 지역경제 기여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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