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서울대 수의학과 황우석(사진) 교수의 ‘수의산과학 및 생물공학연구팀’에 교수급 전문인력 3명을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날 황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팀, 바이오장기연구팀, 질환내성동물연구팀에 각각 1명의 교수정원을 특별 배정키로 하고 황 교수팀에 이를 통보했다. 황 교수팀 인력은 현재 5개 연구팀 산하에 교수 3명과 박사 후 연구원 4명, 박사과정 26명, 석사과정 14명, 연구원 13명 등 모두 60명이다.
황 교수는 전문인력 3명의 채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조만간 줄기세포 및 이종장기 면역특성 등의 연구를 맡게 될 교수들을 공개적으로 모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채용에 관한 일체의 사항을 황 교수팀에 일임했으며, 임용되는 교수는 국가공무원법에 의해 보수가 지급되고 연구비는 연구팀에서 별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황우석 연구팀 신규 교수 채용에 국내ㆍ외 생물공학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몰려 경쟁률이 수백대1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각 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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