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는 이병화(65) 전 총장이 8월말 퇴임을 앞두고 자신이 몸담고 있는 국제관계학과 제자들을 위해 사재 5,000만원을 털어 ‘국제관계학과 학생사랑 장학회’를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전 총장의 거금 출연소식을 들은 후배 교수 및 동문들도 장학회 기금 조성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올해부터 재학생을 대상으로 11, 12월 중 열리는 동문의밤 행사 때 장학금을 전달키로 했다.
㈜태평양 이사 및 계열사 대표 등 기업체 근무경험을 쌓은 후 1985년부터 신라대 교수로 재직해온 이 전 총장은 퇴임을 앞두고 불경기로 학비 마련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제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장학회를 설립했다. 부산=김창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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