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과거사 진실규명을통한 발전위원회’는 26일 오전‘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 실종사건’ 등 7개 우선조사 대상 사건에 대한 조사 현황을 중간 발표한다.
과거사위 오충일 위원장은 25일“김형욱 실종 사건에 대한갖가지 의혹들이 난무하면서 혼란이 빚어져 중간 발표를 하기로했다”며“여타 사건은 조사 진행상황및향후 계획 등에 대해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형욱 실종 사건에 대해선▦중앙정보부가 직접 개입한파리 부근 피살설▦사우디아라비아 다란 실종설 ▦파리 외곽양계장 살해설 ▦파리 현지 야산에서의괴한에의한총살설등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과거사위는 사건의핵심 관계자 중 한 사람인 이상열 전 주프랑스 공사와 당시 중정 관계자들에 대한 면담 조사를 통해 김 전부장이 당시 중정조직의 개입에 의해 파리 부근에서 살해됐다는 쪽으로 가닥을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위원장은“양계장 살해설은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되지만 한쪽 방향으로 결론을 내릴 시점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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