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용 후판 공급량 및 가격 등으로 실랑이를 벌여온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상생 협력의 길을 마련했다.
철강업계와 조선업계는 26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과 양 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양 업계가 긴밀히 협력, 공동 발전의 시대를 열어가기로 합의했다. 간담회에는 이 장관과 철강협회장인 이구택 포스코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조선협회장인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이연재 현대삼호중공업 사장, 강덕수 STX조선 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 업계는 간담회에서 ▦강재의 안정적 수급 ▦고급강재 수요 증가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 ▦기술ㆍ연구개발 분야 교류 확대 ▦조선용 철강재 수급 상황 점검 및 현안사항 수시 협의 등에 합의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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