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 이틀째인 25일 세계자치단체장회의와 혁신관계장관회의가 잇따라 열려 ‘지방행정 혁신과 지방자치단체장’, ‘좋은 정부구현을 위한 정부혁신’을 주제로 한 토의가 진행됐다.
이번 세계자치단체장회의는 역대 자치단체장 회의 중 가장 규모가 큰 회의로 대전시와 강원 태백시, 중국 산둥(山東)성 등 총 27개국에서 266개 자치단체가 참가했다.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지방의 위상과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지방행정 혁신은 정부 혁신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지방행정 혁신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장의 자기확신과 열정, 그리고 산하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외 혁신사례로 중국 산둥성 정부의 행정구조개혁, 일본 오사카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도시 시스템 개혁 등이 소개됐다. 또 국내 혁신사례로는 대전시의 복지네트워크인 ‘복지만두레’, 강원 태백시 폐광지 경제회생의 주역인 ‘태백사랑 상품권’ 등이 발표됐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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