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으로 비료를 싣고 가기 위해 21년 만에 남측 항구에 입항했던 북한 화물선 3척이 25일 군산, 울산, 여수항에서 각각 출항했다.
23일 군산항에 입항했던 원산2호는 이날 오전 4시20분 복합비료 2,000톤을 싣고 북한 남포항으로 출발했고, 백두산호도 2,000톤의 요소비료를 싣고 이날 오전 11시20분 울산항을 떠났다. 23일 여수항에 도착한 보통강호도 8,000톤의 복합비료를 싣고 이날 오후 10시 남포항으로 출항했다.
남북은 19일 개성에서 끝난 차관급 회담에서 비료 20만톤을 북측에 지원키로 합의했고, 이중 19만톤이 해로를 통해 북측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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