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최고권력기구인 혁명수호위원회는 다음달 17일 치러지는 대선에 무스타파 모인 전 교육부장관과 모센 메랄리자데 부통령 등 개혁인사 2명의 출마를 허용했다고 국영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이는 이들의 대선 출마를 금지했던 당초의 결정의 번복한 것이다.
혁명수호위는 전날 이들의 출마자격 박탈조치를 재고하라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에게 서한을 보내 “다른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대선에 출마하는게 바람직하다”며 이들의 입후보를 허용했다. 이는 개혁인사들에 대한 출마 금지로 촉발된 대선 보이콧 움직임을 잠재우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모인 전 장관은 개혁정당인 이슬람이란참여전선(IIPF)의 대선 후보다.
테헤란 AFP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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