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萬海)사상실천선양회(총재 법장 조계종 총무원장)가 제정하고 백담사만해마을이 주관하는제9회만해대상 평화부문 수상자로 달라이 라마가 선정됐다. 선양회는 또 문학부문에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시인 소잉카, 실천부문에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함세웅 신부, 학술부문에 가산불교연구원 장지관 스님을 각각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국제사회의 갈등과 인권문제 등의 해결 노력으로 198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며, 소잉카는 아프리카 흑인문학에 대한 세계의 관심을 환기시킨 공로로 8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함세웅 신부는 인권회복및민주화운동 공로를, 지관 스님은 한국금석학의 학문적 체계를 정리한 공로를 평가 받았다. 시상식은 8월12일 만해 마을에서 개최된다. 만해마을 관계자는“달라이라마가 수상 소감도 보내왔으나 시상식에 참석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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