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제강, 브라질 진출 호평에 상승
브라질 슬래브 공장 투자가 긍정적이라는 증권사들의 평가가 잇따르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동국제강은 개장 초반에는 1만5,900원까지 올랐으나 종합주가지수 하락으로 전날보다 200원 오른 1만5,600원으로 마감했다.
동원증권은 동국제강의 브라질 슬래브 공장 투자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동원증권 관계자는 “동국제강은 후판 소재인 슬래브 조달을 해외에 의존해 물량 확보는 물론 마진의 안정성 측면에서 취약점을 갖고 있었다”며 “이번 투자로 슬래브 소요량의 약 30% 정도를 해외지역에서 직접 생산해 조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에스텍파마, 파킨슨 치료제 개발 급등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신기술 개발에 성공한 파킨슨병 치료제의 일본 수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에스텍파마는 330원 오른 5,430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스미토모사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신기술 개발에 성공한 파킨슨병 치료제 드록시도파가 하반기부터 일본 상위 제네릭 제약회사들에게 본격적으로 수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 1분기에 비해 4월 실적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1분기 순이익률은 10%선에 머물렀지만 4월 순이익률은 14~15%로 올라갔다는 것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파킨스병 치료제는 기존 치료제의 심장질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약효 및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가스공사, 요금 내리자 주가도 하락
정부의 요금 규제 리스크가 부각되며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가스공사는 전날보다 1,750원이나 급락, 2만7,850원을 기록했다. 5월 초반 이후 열흘간의 주가 상승분을 이틀만에 모두 내놓았다.
UBS증권은 가스공사에 대해 “가스요금 규제압력은 계속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2만4,200원으로 낮췄다. 우리투자증권은 “해외지분 투자수익의 요금 반영으로 순이익이 감소하겠지만 배당성향을 높여 최소배당금을 설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앞서 가스공사는 정부 지침에 따라 해외지분투자 수익을 반영, 다음달 1일부터 가스요금을 ㎥당 6.68원 일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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