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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지하철 상행위 종종 불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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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지하철 상행위 종종 불쾌해

입력
200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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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통학하는 학생이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 보면 여러 일을 겪게 되는데, 특히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지하철 안에서 이런저런 물건을 파는 사람들의 행태다.

최근 경제가 어렵고 취업이 어려워진 탓에 지하철 상인들이 크게 늘어났다. “단 돈 1,000원”이라는 말에 승객들의 시선이 쏠린다. 일부 승객은 제품이 실제로 필요해서든 혹은 상인들의 처지가 안타까워서든 물건을 구입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하철 판매상 중에는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일단 승객 무릎 위에 제품을 올려놓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무릎 위에 물건을 올려 놓으면 불쾌감도 느껴지고 강매를 당하는 기분도 든다.

지하철은 대중들이 이용하는 밀폐된 공공 장소다. 판매상들의 생계도 중요하지만, 지하철 승객 편의가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판매상에 대한 조치를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박인혜ㆍ경기 부천시 원미구 심곡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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