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내달 11일 새벽 (한국 시간) 워싱턴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25일 공식 발표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한미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한미동맹, 동북아협력, 북핵 문제 등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회담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적극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한미동맹관계를 심화ㆍ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는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내달 9일 저녁 출국,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오찬을 함께 하며 현안을 협의한 뒤 곧바로 귀국 길에 올라 11일 저녁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실질 업무 협의에 중점을 둬 정상회담 외 일정은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도 한미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워싱턴에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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