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 위에서 페달을 밟아 달리는 레일바이크(rail-bikeㆍ철로자전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강원 정선군에서 운행된다.
24일 정선군에 따르면 정선선 철도 아우라지~구절리 7.2㎞ 구간에 25대의 레이바이크를 설치해 6월부터 무료시범운행에 들어간다. 정선군은 19일 자체 시범운행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레이바이크는 4인승과 2인승 두 가지로 왕복운행시간은 40여분. 정선군은 6월말까지 25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또 구절리역 주변에 폐객차를 곤충 여치 모양으로 개조한 카페와 쉼터,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만든 뒤 7월부터 유료로 운행할 계획이다.
정선군은 레일바이크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면 올해 말까지 50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아우라지역 주변에도 폐객차를 개조한 카페를 설치할 계획이다. 정선군은 “시범운행에 참가하려면 운행일정 등을 감안해 미리 전화로 연락해야 한다”고 밝혔다.
레일바이크는 유럽 산악지대에서 관광용으로 인기를 끌고있다. 문의 정선군청 관광문화과(033)560-2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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