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박내은(朴來殷)씨가 23일 오후6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충남 금산 출신의 고인은 전주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1937년 3월부터 전북 순창군의 금과보통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에게 일제 식민통치의 부당성을 비판하는 내용의 교육을 하다 일경에 체포돼 1년6개월간의 옥고를 치렀다. 82년 대통령표창,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유족으로 부인 김경란씨와 영일씨 등 4남2녀.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9시.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3묘역. (02)3410-6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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