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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경영대전/인터뷰] 임경순 양구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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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경영대전/인터뷰] 임경순 양구군수

입력
2005.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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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정중앙인 양구를 문화, 생태환경, 한국전쟁 전적지의 역사적 자원이 어우러진 종합관광휴양지로 만들어나가면서 신활력사업인 산채 클러스터 조성과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로 지역 발전을 촉진시키겠습니다.”

3선인 임경순(66) 양구군수는 양구군 접근 간선로인 46번국도의 개량공사가 올해 일부 완공되면 춘천에서 50분, 서울에서 2시간대로 교통이 단축돼 그동안 적극 추진해온 종합관광휴양지 건설사업이 가시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임 군수는 “국토 정중앙 지점과 관련한 행사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학생들의 수학여행 코스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의 파로호 상류 습지 조성을 위한 저류보를 올해 내로 설치하고 산양 복원 및 증식사업, 예술인촌 건설, 방산백자박물관 건립, 민통선 북방 두타연 생태관광코스 개발사업 등도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수근미술관 인근에 건립될 예술인촌에는 전국 각지의 예술인들이 기거하면서 창작, 전시활동을 하게 되며 공원도 조성할 방침이다.

임 군수는 “최근의 웰빙 열풍을 타고 무공해 양구 산채의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산채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작목반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대도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구=곽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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