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용어인 ‘납골당’이 우리말 표현인 ‘봉안당’으로 바뀐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4일 국민인식 변화로 최근 화장장례가 늘고 있는 것에 맞춰 이 같은 용어변경을 포함한 봉안당 시설, 서비스에 대한 국가표준(KS)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뼈를 거두어들인다’는 뜻의 ‘납골당’ 용어가 일제시대에 정착되면서 화장장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킨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대신 ‘신성한 존재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신다’는 ‘봉안당’으로 변경해 화장장례에 대한 혐오감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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