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수백명의 내ㆍ외신 보도진과 각국 인사들이 물밀듯이 몰려들어 행사장 주변에는 안전을 위한 금속탐지기와 경비견들이 동원되기도 했다.
개회식에 앞서 식전공연으로는 역동적인 한국의 이미지를 표현한 홍보영상 '다이나믹 코리아'가 펼쳐졌고 국립합창단이 민요 '경복궁 타령' 영국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의 '사랑의 인사' 현제명의 가곡 '희망의 나라로' 등을 불러 회의 개막을 기다리던 5,000여명의 대표단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부터 코엑스 대서양홀에서는 세계혁신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제혁신박람회'가 개막됐다. 정부혁신세계포럼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22개국 45개 기관과 국내 70개 기관 등 총 115개 기관이 참가한다.
박람회장에서 관세청은 화물의 위치를 실시간 추적해 통관 소요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화물추적관리시스템(CCTS)'을 시연했고 행정자치부는 가정에서 TV를 통해 정부소식을 제공받고 민원서류 발급 및 여론 조사 참여가 가능한 'T-Gov시스템'을 선보였다.
'서울 人 in Motion'이라는 제목으로 전시장을 마련한 서울시는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청계천 복원관련 자료를 집중 전시했다. 서울시는 관람객들의 얼굴이 들어간 교통카드를 즉석에서 발급하는 이벤트를 열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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