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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시민공원 주차장 공휴일 유료화

입력
2005.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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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기 위한 바다의 날(5월31일)을 맞아 22일부터 6월4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진다.

‘독도는 우리땅’ 타임캠슐 봉인식

전국민의 독도 수호의지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타임캠슐봉인식’이 6월3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2리 약수공원내 독도박물관에서 열린다.

캡슐은 길이 1㎙ 직경 70㎝의 특수강판으로 만들어지며 독도에 대한 수호의지를 다지고 해양부국과 개인의 소망등을 담은 편지 2,015통을 넣어 봉인한 뒤 독도박물관 3전시실에 전시했다 2015년 5월31일 개봉할 계획이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www.pohang.momaf.go.kr)을 통해 1,005 통, 우편(경북 포항시 북구 항구동 58의 7)으로 1,010통을 27일까지 접수,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뒤 타임캡슐에 봉인하게 된다.

포항해양청 관계자는 “한민족의 숨결이 면면이 이어져온 독도를 자자손손 지켜나가기 위해 타임캠슐봉인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군함승선, 등대체험 이벤트

인천에서도 특색있는 이벤트가 선보인다. 5월31일과 6월4일 이틀간 오전10시~오후4시 인천항을 개방, 갑문과 해군부두 등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견학을 실시한다. 또 해경과 해군은 이날 함정승선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인천 앞바다에 있는 팔미도 등대체험행사도 관심을 끈다. 5월28일, 31일, 6월4일 등 3차례에 걸쳐 체험행사가 실시되며 초ㆍ중ㆍ고 생은 물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40명씩 모두 120명을 선착순 접수받는다. 신청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홈페이지(www.portincheon.go.kr)에 하면 된다. 또 30일까지 바다에 관한 지식을 묻는 문제에 대해 정답을 맞히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문화상품권(2만원)을 나눠 준다.

22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에서는 해양스포츠 훈련장이 개장돼 6월4일까지 모터보트, 수상퍼레이드, 바나나 보트 수상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흥겨운 선상축제, 대규모 국제회의도

부산항만공사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여동안 시민 1,000여명을 초청해 바다사랑 시민한마당 선상축제를 연다.

선박을 타고 부산항과 오륙도, 광안대교 등을 둘러 보며 선상 해상 공중에서 벌어지는 댄스콘서트 헬기축하비행 보트 및 수상오토바이묘기 등 각종 공연과 묘기를 관람한다.

부산항만공사는 또 내달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두차례씩 시민들을 상대로 부산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해 부산항을 둘러보게 하는 부산항투어행사도 마련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30일부터 6월2일까지 울릉도 저동초등 어린이들에게 국가관과 해양의식을 심어 주기 위해 자매결연을 맺고 어린이 초청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밖에 고래도시 울산에서는 수산분야 가장 큰 국제회의인 국제포경위원회 (IWC) 연례회의가 27일부터 6월24일까지, 전남 여수에서는 해양스포츠 축제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6월5~6일 각각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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