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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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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별세

입력
2005.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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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이 21일 낮 12시30분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지병인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고(故) 정회장은 2000년 폐암 진단을 받은 이후 1주일에 한번 꼴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최근 폐렴 증세가 심해져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1928년 강원 통천에서 출생한 고인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넷째동생으로 32년동안 자동차 외길 인생을 걸어온 한국 자동차 산업의 산 역사였다.

57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현대자동차로 자리를 옮겨 초대 사장을 맡았으며 74년 국내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를 개발해 ‘포니 정’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조카인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96년 회장을 맡을 때까지 9년 동안 고 정주영 명예회장을 대신해 현대그룹을 이끌었고, 99년 현대산업개발을 맡아 건설업계 4위로 키웠다.

최근 현대산업개발 지분 7.2%를 아들인 정몽규(43) 현대산업개발회장, 사위, 딸 등에게 모두 처분해 경영권 승계 작업을 마쳤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영자(69)여사와 장녀 정숙영(46)씨, 큰 사위 노경수(51) 서울대 교수, 장남 정몽규(43) 현대산업개발 회장, 며느리 김나영(39)씨, 차녀 정유경(35)씨, 둘째사위 김종엽(36)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영안실. 영결식은 25일 오전 8시 병원 앞 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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