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검찰과 경찰은 과연 어느 지역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을까.
이번 여론조사에서 대전ㆍ충남북 지역이 검찰에 가장 후한 점수를 준 반면 경찰에 대해서는 대구ㆍ경북 지역이 상대적으로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검ㆍ경 모두에 대해 비판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의 사건처리가 얼마나 공정한지에 대한 대전ㆍ충남북 지역 응답자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평균 5.13점으로 유일하게 ‘보통 평가’(5점) 수준을 넘었다. 이어 광주ㆍ전남북(4.88점), 부산ㆍ경남(4.76점) 순이었으며, 서울은 4.62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검찰 수사과정에서 피의자의 인권보호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대전ㆍ충남북 지역 응답자의 점수가 4.62점으로 가장 높았고, 인천ㆍ경기는 4.03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경찰의 사건처리 공정성에 대해서는 강원ㆍ제주(5.00점), 대구ㆍ경북(4.86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경찰의 피의자 인권보호 정도는 대구ㆍ경북(4.76점) 대전ㆍ충남북(4.34점) 강원ㆍ제주(4.28점) 순이었다. 경찰에 대한 평가에서도 서울, 인천ㆍ경기 지역은 사건처리 공정성과 피의자 인권보호 모두 최하위권을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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