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개발한 공동브랜드 ‘굿뜨래’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홍보하고 다니는 바람에 ‘굿뜨래 군수’로 통하는 김무환(57) 부여군수는 “부여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관광을 활성화하고 고부가가치농업 육성을 통해 풍요로운 농촌을 건설하는데 행정의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백제의 고도라는 명성에 안주한 기다리는 관광은 더 이상 통하지 않기 때문에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적극적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백제역사문화엑스포 개최로 부여를 세계적인 역사문화의 메카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제금동향로 등은 모두가 감탄하는 유물이지만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며 아쉬움을 표하고 “엑스포는 백제를 세계인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군수가 심혈을 기울이는 또 하나의 분야는 노인 복지. 그는 “농촌의 고령화 문제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농촌지역 노인들을 돌보는 대책을 시급히 강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예산 등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있지만 노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통해 부여를 ‘효의 고장’으로 만드는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여=허택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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