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만년 우승 후보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각각 미국프로농구(NBA) 동ㆍ서부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디트로이트는 20일(한국시각) 인디애나폴리스의 컨시코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6차전에서 리처드 해밀턴(28점)과 천시 빌럽스(23점 8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88-79로 물리쳤다. 이로써 4강 플레이오프를 4승2패로 마감한 디트로이트는 플레이오프 8연승으로 결승에 선착한 우승 후보 1순위 마이애미 히트와 챔프전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샌안토니오도 ‘모범생’ 팀 던컨(26점), 마누 지노빌리(13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레이 앨런(26점)이 분전한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98-96로 꺾고 서부 컨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4승2패로 결승에 진출한 샌안토니오는 피닉스 선즈-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승자와 챔프전 진출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NBA 플레이오프 2회전 전적(20일)
디트로이트(4승2패) 88-79 인디애나(2승4패)
샌안토니오(4승2패) 98-96 시애틀(2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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