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대학이 새 대입안 도입 1년전인 2007학년도 대입부터 인성과 비교과 영역의 반영 비율을 대폭 확대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는 20일 오후 연세대 새천년관에서 126개 국·공·립사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현청 대교협 사무총장은“봉사활동 등 학교생활기록부의 인성·비교과영역 평가반영 비율을 확대하거나 대학 자체적으로 논술·면접·특별전형 등에서 이 부분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는방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입시제도 개선 소위의 총장들은 교육인적자원부의 3불(不)정책과 관련 “기여입학제는 시기상조이고 고교등급제는 불가 원칙을 계속 따르되 논술고사의 형태를 다양화해 학생 선발에 변별력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데뜻을 모았다.
구조조정 소위에 참석한 총장들은 일률적인 정원감축을 통한 구조조정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회의에는 최근 교육부 정책에 이견을 나타낸 정운찬 서울대 총장과정창영 연세대 총장, 어윤대 고려대총장은 해외 출장 등 개인사정을 이유로불참했다.
안형영기자 ahn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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