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이의동 일대 ‘광교테크노밸리’(이의신도시)의 절반이 공원ㆍ녹지로 보존된다.
20일 경기도가 도의회에 보고한 광교테크노밸리 개발구상안에 따르면 이곳은 전체 개발면적 335만평의 45.4%인 152만4,000평이 공원녹지로 조성되며, 20%인 67만1,000평만이 주거용지로 활용된다.
전체 수용인구는 2만4,000가구 6만명으로 인구밀도가 판교신도시(86.4명/㏊)보다 훨씬 적은 54명/㏊에 그쳐 수도권 최고의 친환경 신도시로 건설될 전망이다. 도는 또 광교테크노밸리에 바람통로 및 생태연결로, 물순환 시스템과 열섬현상 차단벨트 등을 건설하고 유비쿼터스 기능을 첨가해 첨단 생태ㆍ정보화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교테크노밸리에는 경기도청 등 행정ㆍ법조타운(1만7,000평), 백화점 호텔 등 복합상업시설(15만평), R&D단지(17만평), 자립형사립고와 특수목적고 등이 들어서게 된다.
경기도는 올해 안에 건설교통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내년 말 택지공급에 들어가고 2007년 아파트 분양에 나서 2010년까지 개발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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