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약체 태국을 대파하고 첫 승을 올렸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3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B조 예선 태국과의 첫 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20-2,7회 콜드 게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역시 태국을 콜드게임으로 따돌린 대만과 21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마치 연습경기를 하듯 초반부터 태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1회에 타자일순하며 대거 6점을 올린 한국은 이어 2회에도 똑같이 6점을 추가,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팀 주장 연경흠은 2루타와 3루타 1개씩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미야자키=김일환 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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