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는 20일 “소속 의원들이 평양에서 열리는 6ㆍ15 남북공동성명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원하면 가급적 많이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강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한나라당은 과거처럼 대북 상호주의에 머물지 않는다”며 “의원들이 가서 보고 느끼고 남북관계가 잘 되도록 기여하는 것을 한나라당이 피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강 원내대표는 이어 “개성의 차관급 회담은 지난 10개월간 동맥경화였던 남북관계를 풀어주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그러나 북한의 6자회담 복귀에 대한 우리측 입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