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창투/ BT社지분 보유 덕 상한
단백질칩 개발업체 제노프라와 자궁암 DNA 진단칩 개발업체 바이오메드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상한가까지 올랐다. 바이오메드랩은 최근 관련 제품이 식약청 허가와 함께 의료보험 적용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제노프라의 경우 회사 설립 당시 기존 주주들은 기술력을 제공하고 제일창투가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투자, 11.5% 가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일창투는 또 지분율이 50%에 달하는 8호 투자조합을 통해 3년 전 바이오메드랩에 10억원을 투자, 약 5%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화재/ 대리운전 보험 의무 호재
대리 운전자의 보험가입 의무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4,300원 오른 7만5,200원을 기록했다. 현대해상화재 동부화재 코리안리 등 동종업계 주식도 동반 상승했다. 보험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 등 야당 국회의원 13명이 대리운전회사의 등록과 대리운전자의 보험가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대리운전 보험가입 의무화가 반드시 보험업계에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매출규모가 늘어나면 오히려 손실규모도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주가 상승은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 INI스틸/ “일관제철소 건설” 강세
일관제철소 건설을 공식 발표한 데 힘입어 주가가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경쟁업체인 포스코 주가도 함께 올라 눈길을 끌었다. 19일 INI스틸 주가는 전날보다 900원 오른 1만5,500원을 기록했다. 같은 현대차그룹 계열인 현대하이스코와 현대차, 기아차도 강세를 보였다.
INI스틸은 이날 오전 2007년 연산 7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에 착수해 2010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INI스틸 측은 “일관제철소 건설로 연간 40억 달러 이상의 수입대체와 함께 3,800명의 고용창출 등 약 11조원의 직간접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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