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상암동 마포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이 4개월간의 시운전을 마치고 21일 준공, 6월부터 가동된다. 서울시 건설안전본부는 18일 “마포자원회수시설 소각장 가동에 필요한 인ㆍ허가 및 국가공인기관 성능검사가 마무리돼 내달 1일부터 본격 상업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건설안전본부 관계자는 “자원회수시설 인근 주민들이 가장 염려해온 다이옥신 배출량에 대한 산업기술시험원의 시험측정결과 1㎥ 당 0.0나노그램으로 나와 0.1나노그램인 국내 법정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각종 중금속 농도를 저감시키는 여과장치를 2중으로 설치하는 등 친환경적 시설을 만드는데 힘썼다”고 말했다.
서울시 최초의 광역처리소각시설로 서울 마포, 용산, 중구와 경기 고양시 덕양구 등 4개 지자체의 쓰레기를 하루 750톤 가량 처리할 마포자원회수시설은 준공 후 1년간 시공사인 GS건설이 유지관리 및 운영을 한 후 서울시가 인수해 운영하게 된다.
양홍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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