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가 17일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은 지지하지만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리 총리는 이 달말 예정된 방일을 앞두고 일본 언론과 가진 회견에서 “야스쿠니 참배는 고이즈미 총리가 결정할 문제”라며 “그러나 이 지역에서 일본의 점령을 경험한 국가들에게 나쁜 기억을 되살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해서는 “일본이 후보가 되는 것은 당연하며 싱가포르는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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