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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부동산&머니/ '리나쉔떼' 분양 림영활 ㈜시드플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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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부동산&머니/ '리나쉔떼' 분양 림영활 ㈜시드플랜 대표

입력
2005.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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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매장 운영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주고, 회사 브랜드 가치도 높일 겁니다”

구 현대백화점 반포점을 유럽 명품 백화점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영활(41) ㈜시드플랜 대표는 “리나쉔떼 반포점의 성공적인 매장 운영을 통해 유통을 접목시킨 선진형 시행 사업의 전형을 국내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현재 분양하고 있는 ‘리나쉔떼’는 아울렛 형태로 운영되던 현대백화점과 달리 유럽의 명품을 주로 취급하는 소규모 백화점으로 운영된다. 백화점과 다른 별도의 밴더(대형 도매상)를 통해 유럽 명품을 직수입, 백화점 보다 20% 정도 싸게 판매하겠다는 전략이다.

‘리나쉔떼’의 분양은 일반 상가처럼 개별 등기분양을 해주지만, 별도의 유통 전문업체가 일괄 임대를 받아 매장을 운영해주고 5년간 분양금액의 연 8%에 달하는 확정 수익을 지급해 준다는 점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분양가는 평당 1,600만원에서 최고 3,600만원(1층) 수준이다.

인근에 반포 저밀도 아파트단지가 재건축을 추진 중이고, 2007년 개통되는 지하철 9호선과 지하로 연결될 예정이어서 투자 가치가 높은 편이다.

김 대표는 ‘리나쉔떼’ 사업이 단순 분양을 통해 수익을 남기는 일반적인 시행 사업과는 다르다고 강조한다. ‘리나쉔떼’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앞으로 제2, 제3의 리나쉔떼 백화점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가겠다는 복안이다.

김 대표는 “그동안 상가는 분양대행사를 통해 일단 분양이 되고 나면 대행사들의 ‘나 몰라라 식’ 방치로 많은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친게 사실”이라며 “리나쉔떼는 유통 전문업체가 책임 운영을 맡아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윈윈 형식을 취하고 있어 향후 전체 백화점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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