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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硏새 정문 일곱기둥 속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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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硏새 정문 일곱기둥 속뜻은…

입력
2005.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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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열린 과학’을 위해 담장 허물기 공사를 진행해온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표준연구원(표준연)의 새 정문이 공개됐다.

표준연은 17일 오전 11시 빗장 없이 일곱 개의 독특한 기둥으로 이뤄져 호기심을 자아내는 새 정문의 준공식을 가졌다. 기둥에 사용된 재료는 화강석 벽돌 합성금속 콘크리트 알루미늄 목재 유리 등이며, 각각 물질량(부피) 온도 시간 질량 전류 길이 광도(빛의 세기) 등 여러 단위 및 연구분야를 상징한다. 예를 들어 나무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라기 때문에 길이를 상징하고, 유리는 빛을 투과하고 반사하기 때문에 빛의 세기인 광도를 나타낸다.

표준연 관계자는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기에 ‘닫힌 곳’이라기보다는 친근하고 열린 연구원의 이미지를 주자는 취지에서 열린 정문을 기획했다”면서 “연구원들도 일곱 개의 기둥을 보고 연구분야를 창조적이고 다양하게 늘려가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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