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속도로㈜는 18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으로 이어지는 길이 2,950㎙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락산터널 공사를 끝내고 20일 관통식을 한다고 밝혔다.
수락산터널은 사패산터널과 함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지역 미개통구간 공사 지연의 주요 원인이 돼왔다. 2002년 5월 착공, 3년만에 관통한 수락산터널은 폭 18.7㎙ 높이 9.1㎙의 편도 4차선 쌍굴터널로 관통을 앞둔 사패산터널에 이어 4차선 터널로는 국내 2번째로 큰 규모다.
수락산터널 공사는 2003년 4월 노선 재검토로 8개월 동안 공사가 중단됐으며, 터널 부근 사찰의 피해주장으로 올해 2월부터 2개월간 다시 중단되기도 했다.
서울고속도로㈜는 수락산터널 관통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미개통구간 39.0㎞가운데 퇴계원IC∼의정부IC, 일산IC∼송추IC 구간 29.1㎞는 내년 6월 개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연웅 기자 yw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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