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똑똑한 아이를 낳고 싶으면 모악산으로 오세요.”
전북 완주군은 21, 22일 어머니의 산으로 알려진 구이면 모악산(母岳山)에서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와 신혼부부 등 50쌍을 대상으로 ‘똑똑한 아이 낳기 등반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첫날에는 모악산 주차장에서 열리는 완주 음식경연 대회에 참석, 시식으로 점심을 해결한 뒤 오후에는 어머니의 기운이 영험하다는 모악산을 등반하고 상관면 죽림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긴다.
저녁에는 상관면 유스호스텔에서 한방부인과 전문의인 심용섭 박사(십장생 한의원 원장)의 ‘건강한 임신을 위한 특강’을 듣고 ‘남편을 위한 태극권, 아내를 위한 단전호흡과 기체조’ 등을 배우게 된다.
또 22일에는 아침 명상으로 심신을 단련하고 예비 엄마의 건강에 좋은 반찬과 잡곡밥으로 아침식사를 한 후 해산한다.
참가 자격은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와 신혼 부부, 결혼 1년 후에도 아기가 없는 부부, 아기가 있어도 더 낳기를 희망하는 부부 등이며 선착순 50쌍이다. 문의 (063)240_4549)
완주군 관계자는 “모악산과 완주를 널리 알리려고 이색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많은 부부가 행사에 참여, 모악산의 좋은 기운을 받아 건강한 아이를 낳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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