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금감위원장/ "벤처성장 위해 M&A·코스닥 활성화 할 것"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18일 “창업 단계의 벤처기업을 위해 벤처캐피털의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 단계의 벤처기업을 위해서는 인수ㆍ합병(M&A)과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가진 벤처리더스클럽 초청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코스닥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선물을 10월중 상장할 예정”이라며 “코스닥 상장기업에 대한 정보분석 자료의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리서치 자료를 정기적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이 보증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모럴 헤저드(도덕적 해이) 등에 대한 비판이 있어 정부가 어떻게 개선할지 논의 중” 이라며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