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亞시장급락에 동반 하락
종합주가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미 증시 상승으로 오전 한때 94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시장이 동반 급락하고 장 초반 지수를 이끌던 프로그램 매수세가 감소하자 하락 반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의약품 등 6개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LG필립스LCD가 2% 이상 내리고 LG전자 하이닉스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기술주도 대부분 약세로 돌아섰다. INI스틸의 고로 건설 발표로 INI스틸은 물론 동국제강 동부제강 현대하이스코 등 철강주가 동반 하락했다.
■ 코스닥지수/ 외국인 매도로 약세 반전
코스닥지수도 나흘 만에 하락했다. 장 초반 한때 440선 회복을 시도하다가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등이 오른 반면, 화학 방송서비스 인터넷 등은 내렸다.
테마주 중에서는 C&S마이크로 서화정보통신 기산텔레콤 등 순환매가유입된 DMB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고, 실적이 크게 호전된 에스엔유와 국내외 수주 소식이 잇따른 에스티아이도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포이보스는 KT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설에 힘입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KT가‘사실무근’이라고 공시하자 하한가로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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