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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가 더 똑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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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가 더 똑똑해졌다

입력
2005.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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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간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쓰이던 메신저가 직장인들의 업무용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네티즌의 73%가 메신저가 없을 경우 업무에 지장을 받거나 업무가 마비된다고 응답할 정도다. 국내 메신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MSN’의 마이크로소프트(MS), ‘네이트온’의 SK커뮤니케이션즈는 최신 버전에 업무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기능들을 속속 선보이면서 이용자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

◆ 모바일 메신저

사무실 외부에서 이동 중에도 PC나 노트북을 이용하지 않고 휴대폰으로 메신저에 접속할 수 있다. MS와 제휴하고 있는 KTF 가입자의 경우 휴대폰 메뉴의 ‘멀티팩’을 클릭해 ‘MSN 모바일’에 접속하면 인터넷상의 메신저와 동일한 형태의 메신저 창이 열려 메신저를 할 수 있다. 특히 휴대폰상에서 메신저에서 빠져 나왔어도 ‘로그인’ 설정을 해 놓으면 상대에게 내 상태가 ‘온라인’으로 표시되며, 상대가 메시지를 건네오면 문자메시지(SMS)로 뜨기 때문에 곧바로 답변을 할 수 있다. KTF의 매직앤(www.magicn.com) 사이트에 들어가 ‘MSN 모바일’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휴대폰에 설치하면 된다. SK텔레콤은 네이트온 메신저를 모바일 서비스하고 있다.

◆ P2P 파일공유

최근 나온 MSN 7.0과 네이트온 3.0에는 P2P방식의 대용량 파일공유 기능이 있어 그간 웹하드를 이용해 대용량 파일을 주고받아야 했던 불편을 없앴다. MSN의 경우 메뉴판에서 기능, 플러그인 시작, 파일공유하기를 순서대로 해나가면 메신저 창 옆에 별도의 ‘파일공유하기’ 창이 뜨고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용량에 제한이 없으므로 다량의 파워포인트 문서는 물론이고 영화, 음악 파일 전송시 편리하다. 기존의 ‘파일/사진보내기’ 로 파일을 보내면 상대가 파일 받기를 완료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이 기능을 이용하면 파일을 올려놓고 다른 업무를 할 수 있다.

◆ 화상ㆍ음성 회의

4만~6만원 가량의 화상 카메라를 노트북이나 PC에 연결하면 곧바로 상대 얼굴을 마주보며 대화를 할 수 있다. MSN 7.0에는 풀스크린 기능이 추가돼 있어 화면을 크게 설정해 대화를 할 수 있다. 화상 카메라가 없어도 요즘 대부분의 노트북에는 마이크 기능이 장착돼 있기 때문에 메신저 설정 변경 만으로도 간편하게 음성 채팅을 할 수 있다. 메신저 메뉴의 기능, 화상음성대화, 음성대화로 초대하기 등의 순서대로 해나가면 된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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