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18~20일 부천에서 열리는 2005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리그 예선전에 참가해 2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린다. A조의 한국은 18일 일본, 19일 러시아, 20일 호주를 상대로 선전을 펼쳐 두팀에게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는 계획이다.
쿠바에서 열리는 B조 예선전은 세네갈, 브라질, 러시아, 쿠바가 참가해 역시 2장의 티켓을 놓고 혈전을 펼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의 본선은 10월 11~16일 러시아에서 개최되며 이들 4개 팀과 주최측 초청 4개 팀 등 8개 팀이 참가, 세계 농구여왕을 가리게 된다.
클럽 리그 성격이 강한 이번 대회에 한국은 국가대표팀을 출전시켜 6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여자선수권대회를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은 지난해 본선에 진출, 1승4패로 6위에 그쳤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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