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콘돌리사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에게 북한을 방문해 고위급 대화로 핵과 미사일 문제를 일괄 타결하는 방안을 타진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이 복수의 북미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 부장이 13일 라이스 장관과 전화회담할 때 이 같은 북한측 의사를 전달했다는 정보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는 “그런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하며,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미국 양국 외무장관의 전화통화가 있었던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하면서 “두 장관은 북한이 회담에 복귀해 진지하게 문제를 다루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