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음악협회가 주최하는 제 1회 서울 국제 고음악 페스티벌이 19~24일 네 차례 음악회와 특강, 마스터 클래스 등으로 펼쳐진다.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을 주제로 잡은 축제는 마침 같은 날 시작하는 한양대 음악연구소 주최 서울 국제 바흐 페스티벌과 더불어 고음악 원전연주 토착화의 첫발을 떼는 의미있는 행사다.
한국인에 의한 고음악 원전연주 시대를 열고 있는 바로크 바이올린 연주자 김진의 앙상블 무지카 글로리피카(21일 오후 5시 호암아트홀), 벨기에의 세계적인 원전연주 단체 쿠이켄 앙상블의 비발디 연주회(24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 바로크 바이올린 연주자 김지영(19일 오후 7시 30분 대한성공회 대성당), 바로크 테너 박승희(20일 오후 7시 30분 한국예술종합학교 KNUA 홀)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쿠이켄 앙상블은 23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무료 마스터클래스를 하고, 서울 바흐 페스티벌에도 참여한다.
고음악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무료 프로그램으로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에서는 매일 정오 음악회와 바로크 예술 특강도 열린다.
특강은 ‘바로크 회화에 나타난 연주법’ 등 바로크 시대 음악과 미술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진행하며 아침 10시 반 시작한다. (02)3143-2349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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