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울돌목’(일명 명량해협)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시험용 조류발전소가 건립된다.
해양수산부는 17일 “전남 울돌목에 세계 최대 규모인 1,000㎾급 시험 조류발전소 건설공사를 2007년 완공 목표로 6월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6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발전소에는 여러 형태의 수차와 발전기, 전력변환장치 등이 설치되며 크기는 가로 16m, 세로 36m, 높이 48m로 총 중량은 1,000톤에 달한다.
해양부는 “울돌목은 조류 속도가 최대 11노트 이상이나 돼 세계적인 조류 발전의 최적지”라며 “시험발전소가 완공되면 울돌목에서만 최대 9만㎾의 무공해 청정에너지 생산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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