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차 시배지에서 야생차의 모든 것을 체험하세요’
경남 하동군은 19일부터 22일까지 화개골 차 시배지와 쌍계사 일원에서 ‘제10회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를 연다.
‘차로 여는 세상, 차로 우린 차빛 세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9일 찻사발 축제 개장식과 한국 최고(最古) 차나무 헌다례를 시작으로 모두 6개 분야 57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 축제는 관광객들에게 ‘다도 웰빙체험’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차잎따기와 전통 야생차 만들기를 비롯, 찻사발 만들기, 햇차 무료 시음 및 다도, 녹차 맛사지, 야생차음식 만들기, 야생차 농가체험, 쌍계사 템플스테이 등 어느 해보다 풍성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또 우리 차문화의 저변확대와 국제적 도약을 위해 한ㆍ중ㆍ일 차문화 교류전과 국제 차학술심포지엄, 중국다도 용행18식 공연, 산사음악회, 차가요제, 마당극 ‘하동야생차의 비밀’ 등 다양한 전시ㆍ공연행사도 열린다.
이밖에 전통차 만들기 경연, 어린이ㆍ청소년 차예절 경연과 당나라에 파견됐던 신라 사신 대렴공이 하동에 차씨를 심은 것을 재현하는 ‘대렴공 가장행렬’ 등 야생차 향취가 물씬 묻어 나는 행사들이 이어진다.
조유행 군수는 “올해 축제는 ‘웰빙휴양시티, 하동’의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온 가족이 다도 웰빙체험여행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문의 (055)880-2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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